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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9월 日서 공연 “배우, 스태프 모두 설레여”

입력 : 2013-08-13 11:19:12 수정 : 2013-08-15 1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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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백수에서 평당 최고 매출을 올리며 CEO로 변신한 젊은 총각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국내 앵콜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일본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꿈을 잃은 채 방황하는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꿈과 열정에 대한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 5월에는 도쿄 혼다극장에서 한국 라이선스 공연으로 일본 배우들이 직접 ‘총각네 야채가게’를 선보였으며 총 16회에 진행되었던 공연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야채가게 총각들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꿈에 대한 열정과 응원이 일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 바 있다.

 드라마와 라이선스 공연 흥행에 힘입어 오는 9월 한국 야채가게 총각들이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일본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 무대에 직접 오른다. 오리콘, 산케이 스포츠사, 도쿄 뉴스통신사 등 일본의 주요 11개 언론 매체들에서 한국 배우들이 선보이는 ‘총각네 야채가게’ 일본 공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한국, 일본 공연 배우들과 연출가에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이번 일본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영아 연출가는 “‘총각네 야채가게’가 직접 해외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소식에 한국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본 공연은 작품 본연의 색깔은 유지하되 일본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무대에 올릴 것이다”라며 일본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9월 말 일본 공연이 확정 되면서 국내에서는 당초 7월 말에 종료 예정이었지만 그 동안 국내 관객들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8월 한달 앵콜 공연에 돌입한다. 어느 시즌 보다 기세가 대단했던 올해 공연에는 대학로가 주목 받는 배우 ‘모범생들’의 윤나무, ‘여신님이 보고 있어’의 김남호의 활약으로 빛이 났던 시즌으로 우리나라 안과 밖으로 승승장구 중인 ‘총각네 야채가게’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광고 회사를 그만두고 우연히 오징어 트럭 행상을 만나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채소 장사를 시작으로 야채가게 브랜드를 설립한 마케팅 성공 신화 이영석 대표의 실화 뮤지컬로 2013년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선보인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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