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한 부품 꿈을 안고 섬에 첫 발을 디딘 병만족은 생존을 시작한지 반나절도 채 되지 않아 섬의 실체와 마주했다. 부족원들의 수분 섭취를 위해 코코넛을 따러 다녀온 오종혁이 모기떼의 습격을 당한것. 얼굴은 물론이고 몸 전체가 부어오른 오종혁의 모습을 본 병만족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종혁과 함께 코코넛을 따러 간 김병만은 ‘아마존 콩가 개미에 물렸을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 말해 전투모기가 얼마나 독한 놈인지 가늠하게 했다. 또한, 첫 회부터 오종혁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던 인피니트 이성열은 오종혁의 모습을 보고‘괜찮냐고 물어보기도 미안하더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병만족은 ‘정글의 법칙’ 아홉 번째 나라,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에서 생존을 이어가고있다. 난생 처음 보는 에메랄드 빛 카리브해와 벨리즈의 대표적인 자연 절경인 ‘그레이트 블루홀’의 아름다움 그리고 물속에 있는 풍부한 해양 생물들 등은 정글의 법칙 IN 벨리즈 편을 본믄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생존 첫날부터 피할 수도 없고, 도망 쳐도 방법이 없는 모기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병만족의 독한 생존 신고식, 그리고 파라다이스를 꿈꾸다 캐리비언의 악몽을 맛보게 된 병만족의 난관은 8월2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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