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뷰티 업계 아이콘으로 ‘스타의 립스틱’이 뜨고 있다.
우선, 모델이 직접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경우가 눈에 띈다. 코리아나화장품이 대표적으로, 모델 김하늘과 함께 핑크색 ‘글램3 핑크 듀오 선 립스틱’을 내놓았다. 일명 ‘김하늘 립스틱’으로 불리며, 립스틱과 틴트를 결합한 듀얼 타입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올인원 립스틱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력과 색상으로 매력적인 입술로 표현해주며,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의 립 틴트가 풍부한 광택으로 입술에 볼륨감을 선사한다.
립스틱 화보도 인기다. 더샘 모델 아이유는 ‘글로벌 에코 핑크 립스틱’ 화보를 통해, 순수·순결의 상징인 핑크 색상으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소녀의 느낌을 연출했다. 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 제품을 사용해 ‘아이유 립스틱’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글로벌 에코 핑크 립스틱’은 피부에 자연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고 풍부한 보습을 부여하는 아몬드·아르간·로즈힙·포도씨 4가지 오일이 함유된 모이스처 립스틱. 특히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주는 핑크 색상으로 발색이 뛰어나며, 가볍고 밀착력이 뛰어난 사용감을 지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에뛰드하우스 모델 설리는 ‘오렌지 립스틱’ 카드를 꺼내들었다. ‘디어 마이 블루밍 립스-톡 컬러팝’ 제품으로, 부드러운 코랄 빛 오렌지부터 강렬한 레드 오렌지까지 10가지의 다양한 오렌지 색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뷰티 업계가 ‘스타의 립스틱’을 꺼내든 이유는 단순히 이미지를 소비하는 일회성 광고보다 브랜드와 스타의 이미지 모두를 업그레이드하는 윈윈 효과 때문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 상승에도 효과가 있어, ‘스타 브랜드’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소비자들 또한 스타들이 평소 직접 사용하며, 리얼리티하고 솔직한 생활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높은 신뢰도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아이유 립스틱’이라 불리는 ‘더샘 글로벌 에코 핑크 립스틱’.
김하늘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코리아나화장품 ‘글램3 핑크 듀오 선 립스틱’.
에뛰드하우스 모델 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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