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방청객들도 깜빡 속아 넘어간 이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닮은꼴 모창’ 가수들. 닮아도 정말 닮은 모창부터 다양한 개인기와 세대별 춤 퍼레이드까지 모두 공개된다.
20년째 조용필의 모창 가수로 살고 있는 ‘영월의 주용필’, 실제 이문세와 얼굴이 판박이인 ‘3초 이문세’ 김정훈, 김건모의 행동과 가창력을 쏙 빼닮은 ‘행사용 김건모’ 나건필, 트로트가수로 활동 중인 ‘반전 장윤정’ 김서영, 부산지역의 유명인사인 ‘유부남 박현빈’ 주성원까지,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닮은꼴’들이 총출동한다.
주용필은 10년 만에 ‘바운스’로 신곡을 발표한 조용필로 인해 덩달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주성원은 박현빈을 너무 닮아 공연 중 오만 원까지 받은 사연을, 김정훈은 이문세 콘서트 장소에서 진짜 이문세로 오인 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또 갑작스럽게 김건보와 한 무대에 오르게 된 나건필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실제 공연 현장을 방불케 하는 ‘모창가수’들의 신나는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닮은꼴의 삶을 살고 있지만 어느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창가수’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18일 오전 9시10분 ‘좋은 아침’에서 대공개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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