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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사고 7세 여야 줄 끊겨 추락 '아찔'

입력 : 2013-05-19 14:30:46 수정 : 2013-05-19 14: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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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이기구의 줄이 끊겨 7살 어린이가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임시놀이동산에서 ‘유로 번지점프’를 타던 구모(7)양은 무려 3m 높이까지 올랐다 줄이 끊기는 바람에 공중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양은 트램펄린 바깥쪽 철제 틀을 감싼 스펀지에 무릎을 부딪친 뒤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가슴 찰과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날 어린이대공원 측은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즉각적인 점검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유로번지점프 4대 중 줄이 끈허진 1대를 제외한 나머지 3대를 20여분간 정상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대공원 측은 놀이기구를 탄 아이들에게 헬멧, 무릎보호대 등 반드시 필요한 안전장치를 착용시키지 않아 안전 불감증을 드러냈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기구 운행을 즉각 중단하려 했지만, 휴일이라 오랜 시간 대기한 손님들의 항의가 만만치 않아 어쩔 수 없이 태웠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린이대공원은 이날 오전 모든 놀이기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으며 당분간 유로 번지점프의 운행을 중지키로 방침을 정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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