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줄리 델피 새 영화 속 가슴 노출 “감추는 게 오히려 가증스러워”

입력 : 2013-05-16 17:49:00 수정 : 2013-05-16 17:49: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줄리 델피가 이번에 새로 개봉하는 영화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서 가슴 노출을 감행해 화제다. 반면 프랑스 출신 여배우인 줄리 델피는 최근 미국의 매거진 ‘US위클리’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새 영화 ‘비포 미드나잇’에서 자신의 상반신 노출 관련 팬들과 언론의 과잉 반응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줄리 델피는 “자신은 영화 속에서 ;진정한 여자‘의 역할에 몰두한 채 연기했을 뿐”이며 “일반적인 영화 속에서 남성 상대역과의 애정 장면에서 여배우들이 옷을 입고 연기하는 것은 가증스런 일”이라고 말해 가슴 노출에 대해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가령 내 여자 결혼식(Bridesmaids)'이란 영화를 봐라. 크리스틴 위그가 상대남자 존 햄과 브래지어를 찬 채로 섹스를 하는데, 그게 말이 되나? 당신은 브래지어를 하고 섹스를 해본 적 있나? 난 절대 없다”고 반문했다.

줄리 델피는 “어떤 여자는 나한테 와서 ‘혹시 이용당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냐?’고 묻기도 하는데, 난 43살이고 가짜로 나설 이유가 없다”면서 “나로서 가슴을 보여주는 것은 단순 쾌락을 주기 위한 것 그 이상이다. 난 나다”라고 강조했다.

'비포 미드나잇'은 로맨스 드라마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와 비포 선셋(Before Sunset)'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 작품이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명작으로 '비포 미드나잇'은 각 시리즈 9년 간격의 실질 시간이 지난 18년 후의 셀린느와 제시의 재회를 그린다. 오는 23일 국내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온라인 뉴스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