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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J리그 사간 도스 감독 "국가대표 감독이 내 꿈이야"

입력 : 2013-01-30 21:59:45 수정 : 2013-01-30 2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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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 사간 도스를 이끄는  윤정환(40)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윤정환 감독은 29일 일본 사가현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를 꿈꾸 듯 지도자는 국가대표 사령탑을 꿈꾼다”며 “누구나 인정할 성과를 낸다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감독이 말한 성과란 우승을 뜻한다.

2년 전 만년 2부리그 팀인 사간 도스 사령탑에 올라 부임 첫해 1부 승격을 이끌고, 지난시즌 팀을 돌풍의 핵으로 지휘한 그이기에 불가능한 목표만도 아니다. 2년간 선전으로 윤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신뢰도가 급상승했다. 구단도 전폭적인 지지에 나서 클럽하우스와 전용 연습장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주변의 기대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윤 감독은 “콤팩트한 축구를 보여주고 작년보다 더욱 공격 중심의 축구를 구사하겠다”며 “뜻대로만 된다면 1부 잔류는 물론,올해보다 높은 순위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절친한 최용수 프로축구 FC서울 감독의 우승도 자극제가 됐다. 윤 감독은 “(최)용수가 겉으로는 아닌 척했지만 우승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더라”면서 “우리 팀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면 만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한국 팀이 강세지만 내년에 우리 팀이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면 이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츠월드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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