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존스의 드레스가 나체사진 덕분에(?) 가격이 올랐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에이미 존스(21)는 자신의 원피스를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판매하려다 나체사진을 올리는 실수를 범했다.
에이미 존스는 검은색 브래지어만 걸친 반 나체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이베이에 올려버렸다.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오픈된 공간에서 자신의 '누드 사진'을 공개한 에이미는 서둘러 사진을 바꿨다. 하지만 판매 게시글은 이베이에 등록되자마자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심지어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패러디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에이미 존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내 누드사진을 봤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스럽다 못해 현기증까지 난다. 이베이에 연락해 사진을 내려 달라고 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에이미 존스가 올린 노란색 드레스의 경매가는 초기 15.99파운드 (약2만7000원)에 불과했으나, 나체 사진이 입소문을 타며 최종 낙찰가는 16만 488파운드(약 2억 700만원)로 치솟은 것. 때아닌 나체사진 논란에 휩싸인 에이미 존스가 문제의 드레스를 팔 것인지도 또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2만원 짜리 드레스가 2억이라니" "저거 그냥 팔면 대박일듯" "일단 팔고 생각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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