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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대적인 환영 받으며 안지 입성 “너무 행복하다”

입력 : 2013-01-15 16:39:18 수정 : 2013-01-15 1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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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안지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의 전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합류해 지도자 연수를 시작했다. 안지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지에 합류한 홍명보’라는 제목으로 홍명보 감독을 집중 조명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훈련 장면을 응시하는 홍명보 전 감독의 사진을 올리면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사령탑인 홍명보의 요청을 받아들여 안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시작했다”며 “히딩크 감독이 홍명보의 지도자 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해 “선수시절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에 4차례(1990년, 1994년, 1998년, 2002년) 출전했으며, 1990년부터 2002년까지 A매치에 135경기나 출전한 베테랑”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해 동메달을 따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룬 히딩크 감독과 당시 주장이었던 홍명보가 재회했다”고 소개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UAE로 떠난 홍명보 전 감독은 “지금까지 대표팀 코칭스태프만 경험해 왔다. 클럽에서는 코치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직접 지켜보고 싶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팀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안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지에 합류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히딩크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나타냈다.

한편 안지는 현재 러시아 리그에서 승점41(12승5무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권영준 기자young0708@sportsworldi.com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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