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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가장 절실한 건 여자친구, 다음으로는 돈”

입력 : 2013-01-07 16:17:56 수정 : 2013-01-07 1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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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에 가장 바라는 것이 ‘여자친구’와 ‘돈’이라고 밝혔다.

tvN의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전격 출연한 팝페라 테너 임형주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주는 “올해 꼭 사고 싶거나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제일 절실한 건 여자친구인데 그건 살 수 있거나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고, 그 이외에 바라는 게 있다면 ‘돈을 더 많이 벌었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형주가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기부’. 비영리재단 아트원문화재단을 설립해 저소득층 예술영재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종 NGO 단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UN 평화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임형주. 그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미 1년 동안 기부할 곳과 금액을 다 정해놨다. 그 기부 목표를 다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작년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말해 ‘기부천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형주는 자신도 모르게 운명처럼 다가온 성악가로서의 길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그리고 어린 시절 ‘계모’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냉정하면서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자신을 키우신 어머니의 특별한 양육법까지, 오늘날의 임형주를 만들어낸 모든 과정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 나이지만 그 성공의 크기만큼 깊고 넓은 생각의 크기를 보여준 임형주와의 인터뷰는 7일 오후 7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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