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춘호, 이명신, 윤세나, 정재웅 등 ‘프런코’ 출연자들은 ‘솔드아웃’의 긴 미션 시간과 내용에 대해 꼬집었다. 시즌2 윤세나는 “솔드아웃에서는 디자인하라고 일주일 주던데, 우리 같으면 10벌도 더 만들었겠다”, 시즌1 이명신은 “프런코가 10배 더 어려워요”라며 본격 견제에 나선 것.
심지어 시즌3의 이학림은 “솔드아웃은 프런코 유사 프로그램 아닌가요?”라고 장난스럽게 쏘아붙인다. ‘솔드아웃’에서의 1인당 최소 45만원씩 주어지는 원단구매비용과 일주일간의 작업시간을 부러워하는 듯 한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러한 ‘프런코’ 출연자들의 공개적인 견제에 맞서는 ‘솔드아웃’ 디자이너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팔지도 못할 옷 만들어서 뭐해?”, “프런코는 가내수공업 프로그램인가?”라고 맞서는가 하면, 디자이너 구원정은 “진보한 디자인이나 만드세요. 박수나 받게”라고 프런코 MC 이소라의 멘트를 인용한 센스 넘치는 발언으로 배꼽을 쥐게 한다.
온스타일 ‘솔드아웃’ 담당 유희경 PD는 “솔드아웃에는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보는 재미와 함께 매주 DJ, 댄서, 피아니스트, 가수 등의 아티스트들이 콜라보레이션한 감각적인 런웨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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