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35)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3주년 특집’에 출연한 이루마는 1999년 미스코리아 출신 손혜임과 소개팅을 할 당시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루마는 “첫 만남 때 아내가 화장실 간다면서 일어났는데 한참 걸리더라. 그렇게 키가 큰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에 소개팅 후 집으로 돌아와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다. 그런데 손혜임이 미스코리아로 떠 ‘대박’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에게 프로포즈 할 때의 사연도 공개했다. 이루마는 “미스코리아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 반지를 준비했는데 아내도 같은 브랜드의 목걸이를 내게 선물했다”며 “그때 무릎 꿇고 결혼해 달라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루마는 2007년 배우 손태영의 언니인 손혜임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