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중년의 미학’ 특집으로 배우 안내상, 우현, 이문식이 출연했다.
우현은 아내 조련에 대해 “조련이라는 이름이 본명이다. 안성기가 연극을 했을 때 부인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뛰어난 미모의 아내를 사로잡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마음을 안 여는 조련을 포기하기로 다짐한 우현에게 조련은 ‘꼭 그래야 해?’라며 붙잡았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해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다.
이야기를 듣던 안내상은 “처음에 우현이가 조련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히 화가 났다. 련이가 정말 예뻐서 어디다가 들이대나 싶었다”며 “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좋아한다고 해 도와줬더니 결국 해내긴 해내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이 커플이 내가 경험한 가장 큰 미라클”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우현은 시골 사람처럼 친근한 외모와는 다르게 의사 집안의 아들로 유복하게 자랐던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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