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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KOREA', 강용석 의원에 PPL과 종편까지 첫 방송부터 파격 화제

입력 : 2011-12-04 13:58:44 수정 : 2011-12-04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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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KOREA)가 첫방송부터 방송계에 심상치 않은 돌풍을 예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밤 11시 첫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 KOREA’가 평균 1%, 최고 2.014%의 높은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케이블유가구·tvN-수퍼액션 합산 기준)로 시작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특히 방송이 시작되자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점령한 것은 물론, 미투데이를 비롯한 SNS와 온라인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호평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첫 호스트는 영화배우 김주혁. 반듯한 이미지의 김주혁은 동성애자 패션 디자이너 연기부터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특수 분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상상을 초월한 파격변신으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동안 그 끼를 어떻게 숨겼을까 싶을 정도로, 60여분의 생방송동안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을 수없이 바꾸며 종횡무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 중 단연 압권은 미국판 못지 않은 수위의 시사 풍자였다. 특히 장진 감독이 직접 멘트를 날린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에서는 특유의 촌철살인 입담을 십분 발휘, 주옥 같은 한마디 논평으로도 속시원한 공감을 선사했다. 소재도 강용석 의원, 종합편성채널 개국, 안철수 원장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 등 가리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김주혁과 함께 코너를 이끌어간 고정 출연진 역시 완벽한 호흡을 자랑,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한위, 장영남, 김원해 등 연륜있는 배우들은 물론, 고경표, 김슬기, 김빈우 역시 다채로운 코믹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다.

한편, ‘SNL KOREA’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이번 첫 방송으로 국내에서도 확고히 자리잡을 전망이다. 장진 감독이 콩트 연출과 대본을 맡아 18년만에 TV예능으로 복귀, 색다른 유머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유쾌통쾌한 풍자를 선보인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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