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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장진 감독 "날카로운 정치 풍자 개그 선보일 것"

입력 : 2011-11-24 13:39:16 수정 : 2011-11-24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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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월한 유머코드로 대한민국을 울고 웃기는 장진 감독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로 18년 만에 방송 코미디 작가로 돌아온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이하 ‘SNL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진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보다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말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근 개그맨 최효종이 국회의원을 풍자하는 개그로 국회의원 강용석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화제가 된 가운데 장진 감독은 이번 사태와는 상관없이 예리한 정치 풍자 개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SNL 코리아’가 다른  한국 티비 쇼와 차이가 있다면 정치, 풍자의 날이 아주 날카롭게 서있다는 것이다. 오리지널 방송에서도 그 부분이 가장 특화돼 있다. 그 성격을 굳이 피해가거나 순화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하는 사회 풍자를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날카롭게 비판할 생각이다. 철저하게 중립적인 위치에서 골고루 다루겠다”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풍자로 인해) tvN 전체가 흔들리는 한이 있더라도, 영광스럽게 쫓겨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생방송 코미디쇼 ‘SNL 코리아’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한위, 정웅인, 장영남, 김빈우, 안영미를 비롯해 김원해, 이해영, 이철민, 이상훈, 박준서, 김지영, 김지경, 민서현, 한서진, 고경표, 김슬기 등 영화와 연극, 드라마, 개그쇼를 넘나드는 총 16명의 감초 연기자 힘을 더한다.

 김주혁이 첫번째 호스트로 출연하는 ‘SNL 코리아’는 오는 12월3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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