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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 대승'' 조광래, "원래의 팀으로 변신했다"

입력 : 2011-09-02 22:26:37 수정 : 2011-09-02 22: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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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팀으로 변신했다.”

조광래(57)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일 레바논과 가진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홈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둔 뒤 이같이 말했다. 조 감독은 지난달 10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0-3으로 참패한 것을 털어냈고, 앞으로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소감은.

“많은 팬들 성원 덕분에 대표팀이 어려운 과정에서 다시 원래의 팀으로 변신한 것 같다. 오늘 계기로 앞으로 월드컵 예선에서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 컬러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쿠웨이트와 2차전(7일)에 임하는 각오는.

“레바논보다는 쿠웨이트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 레바논전 준비를 많이했지만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코치진이 팀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쿠웨이트전도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를 지배하는 전술을 선수들에게 주입시키겠다. 오늘 경기처럼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하려고 한다.”

-오늘 왼쪽 윙어로 나선 박주영(아스널)의 향후 활용 방안은.

“박주영 컨디션이 100%로 올라올 때까지 측면 윙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톱 스트라이커 투입 시기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오른쪽 풀백인 차두리(셀틱)와 박주영의 위치가 다소 중복됐는데.

“경기를 하다보면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있다. 차두리가워낙 스피드 있는 선수라 나가는 타이밍이 빨라서 그렇다. 그래도 차두리가 상대 공격수가 공격을 못하도록 잘했던 같다. 앞으로 오른쪽 공간 활용할 수 있는 세밀한 플레이를 보완해야할 것 같다.” 

고양=박린 기자 rpark@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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