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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승배, '슈퍼코리안' 넘을까?

입력 : 2011-07-04 20:47:16 수정 : 2011-07-04 20: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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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선수 상대 9승 무패' 데니스 강 상대로 승리 사냥
위승배(왼쪽), 데니스 강
국내 종합격투기 중량급을 대표하는 위승배가 토종 파이터 최초로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위승배는 오는 2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로드FC 3-EXPLOSION’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데니스 강과 격돌한다.

2004년 스피릿MC 인터리그를 통해 국내 무대에 진출한 데니스 강은 국내 선수들을 상대로 9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넘을 수 없는 벽의 존재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면서 데니스 강의 무패 행진 여부가 관심사다.

2008년 김재영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 위기의 순간에 직면한 바 있던 데니스 강은 지난 4월 열린 로드FC 2회 대회에서 이은수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그 경기는 데니스 강과 국내 선수의 실력차가 많이 좁혀졌음을 의미한다.

이은수가 속한 팀파시의 수장 위승배는 후배의 복수는 물론, 데니스 강을 꺾고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위승배는 누구와 기량을 겨뤄도 주눅들지 않는 기세와 탄탄한 레슬링 실력을 갖춘 강자로 데니스 강을 상대로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승배는 “데니스 강이 최근 저평가를 받고 있지만, 결코 실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은수가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1라운드의 공격력은 매우 막강하다”며 “강한 선수인 점은 분명하지만 정신력과 의지력은 내가 앞선다. 전쟁이라 생각하고 나와의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데니스 강과 위승배의 경기가 치러지는 로드FC 3-EXPLOSION’에는 남의철, 권아솔, 이상수, 강경호 등 국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부상으로 아쉽게 불참하는 서두원은 무대 인사만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입장권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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