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문근영, "하고 싶은 거 많아 결혼 생각 아직 없어"

입력 : 2010-11-03 17:45:17 수정 : 2010-11-03 17:45:1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문근영이 “요샌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문근영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인은아 극본, 홍석구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요새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 하고 싶은 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결혼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인기만화가 원수연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매리는 외박 중’에서 문근영은 두 남자와의 이중 결혼 속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에 눈뜨는 위매리 역을 맡았다. 장근석과 김재욱이 각각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력, 능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드라마제작사 대표 정인 역을 맡아 문근영의 남편을 연기한다.

드라마에서 두 명의 남자배우를 남편으로 맞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문근영은 “너무 좋다”고 표현한 뒤 “이 정도 외모와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 거부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고단한 일상을 이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능청스러우면서 낙천적 성격의 위매리 역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문근영은 “실제의 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매리는 나보다 낙천성을 더 타고났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문근영의 매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매력이다. 같은 나이대인데, 여배우가 어려울 수 있는 남자배우 입장에서 친구같은 느낌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서로 문자하고 모니터해준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매리는 외박 중’은 한 여자가 사랑과 조건을 상징하는 두 남자와 이중 결혼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물로, ‘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8일 첫방송 예정이다. 

글 탁진현, 사진 김두홍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