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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아가 24일 서울 JS당구클럽에서 열린‘2010 플러스파이브배 제15회 전국여자3쿠션 당구최강전’ 결승에서 샷을 한 뒤 큐볼의 진행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제공 |
박수아는 이날 20점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진 16강전에서 채 몸이 덜 풀린 듯 경기연맹 소속의 유지원을 43이닝 만에 20-14로 누르며 8강에 올랐다. 이어 8강전에서 대구연맹의 최은진에게 20-13 7포인트 차로 승리를 거둔 박수아는 준결승전에서는 오경희(서울)를 20-10, 더블스코어 차이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는 4강전에서 서울연맹의 김경자에게 1점차로 신승을 거둔 경기연맹 소속의 중학교 2학년생 박혜란과 접전을 펼친 끝에 37이닝만에 20-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박수아는 지난해 11월22일에 열린 제 14회 유니버설코리아 전국여자 3쿠션 당구대회 이후 11개월만이자 올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수아는 지난 3월에 열린 제1회 연맹회장배와 6월말 열린 제6회 대한체육회장배 대회에서는 각각 준우승에 머물며 7월 이후 국내랭킹 1위 자리를 인천연맹의 정보라에게 내줬다.
그러나 박수아는 이 대회 승리로 랭킹포인트 60점을 획득해 총점 408점을 기록, 이날 대회 16강에서 탈락해 랭킹 포인트 10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정보라(랭킹포인트 415점)와의 격차를 줄여 1위 복귀를 눈앞에 두게됐다.
스포츠월드 이원만 기자 wman@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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