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트라의 비전(秘傳)인 비사정비법의 내용들은 단순한 언어의 유희가 아니다. 이것은 또한 실현 불가능한 것을 실제 가능한 것처럼 현혹하기 위함도 아니다. 성(性)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그리고 성을 초월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 이상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탄드라의 비전을 소개코저 한다. <편집자 주>
섹스의 절정에는 시간이 멈추며
섹스의 절정에는 공간마저 사라지며
섹스의 절정에는 죽음과 같은 무아를 체험한다.
섹스의 오르가슴 속에서 자신이 육체가 아님을
섹스의 오르가슴 속에서 자신이 사고가 아님을
섹스의 오르가슴 속에서 오직 순수함만을 발견하게 된다.
섹스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이며
섹스는 이 세상엣 가장 줄거움이며
섹스는 이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움이기에
존재로서의 환희를 마침내 경험하게 한다.
섹스는 사랑이 충만하게 하며
섹스는 스스로 기도와 감사이게 하기에 신성으로의 자각을 일깨운다.
너무도 오랫동안 섹스에 대한 허의의식과 철저하게 왜곡되어지고 그리고 섹스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로 인해 결국 우리는 순수한 사랑의 체험을 상실하게 되었다.
섹스를 거부했기 때문에 섹스의 경이로움과 신성을 알 수 없었다.
섹스, 즉 사랑은 펼치며 포용하며 나누고 치유하며 스스로 벌거벗어 거짓없이 순수하기에…. 섹스의 부정, 즉 두려움은 닫으며 움츠러들고 빼앗으며 집착하고 스스로 숨기어 위선적이기에…
이젠 섹스에 대한 더 이상의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억압은 종식되어야 한다.
이 세상에 섹스의 순수함과 경이로움과 창조성의 물결이 그리고 섹스만이 가지는 사랑의 충만함이 인류의 내면에 흘러 넘치게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분명히 알아두어야 한다. 탄트라는 섹스에 대한 호기심의 차원을 넘어 진정으로 성을 이해하고 초월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존재한다. 그러하기에 탄트라의 문으로 누구나 들어올 수 있지만 그리 쉽게 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동안 비록 탄트라의 스승이 아닐지라도 성에 대해 진실을 이야기하고 성의 본질을 추구하고자 하였던 적지않은 이들은 동시대의 위선자들에게 무수한 핍박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며 그러한 시대착오적인 무지와 편견과 폭력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만연되어지고 있다. 이제부턴 그러한 어리석음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과감히 앞서 나가며 성에 대해 그 진실을 말하고 실천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비록 그것이 소수에 불과할지라도 그 속에서 성의 본질과 자유로운 영혼을 비로소 찾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탄트라비전연구회(www.bisajung.com) 제공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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