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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스킨 적용 사례 |
디자인 역량을 가감없이 뽐내는가 한편, 짭짤한 수익을 거머쥘 찬스가 나타났기 때문.
싸이월드는 이용자가 직접 미니홈피 배경화면(스킨)을 디자인하고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오픈 스킨’ 코너를 선물가게 섹션에 신설했다.
싸이월드는 이 코너를 통해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회원들이 스킨 디자인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도 한결 다양하고 참신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킨 판매를 원하는 회원은 선물가게 오픈스킨 코너에서 ‘스킨 응모하기’ 메뉴로 들어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스킨 4개를 등록하면 된다. 단, 20세 이상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응모작 중 매월 10명 내외 회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의 작품은 오픈스킨 코너를 통해 회원이 정한 자신의 오픈샵 이름으로 소개되고 2개월간 판매된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스킨과 차별화된 참신한 내용과 4개 스킨의 균일한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줄 방침이다.
물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가이드도 마련됐다. 연예인의 사진을 사용하거나 유명한 작가의 그림을 도용하는 것은 금지 사항이며, 노래가사 2음절 이상 사용, 타인의 사진 이용 등 저작권, 초상권도 침해해서는 안된다. 침해 사실이 발견되면 ‘오픈 스킨’ 코너에서 바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조치했고, 해당 제품은 즉시 삭제 조치된다.
한편, ‘오픈 스킨’에 앞서 싸이월드는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해 사용하는 셀프 아이템으로 ‘편집 스킨’과 ‘이니셜’ 배너, 배경음악을 직접 만드는 ‘뮤직쉐이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편집 스킨’의 경우, 일촌에게 선물하거나 일촌이 만든 스킨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김정훈 싸이월드 선물가게 팀장은 “셀프 아이템들은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어 날로 인기가 커져가고 있다”며 “‘오픈 스킨’ 판매로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돼 셀프 아이템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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