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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고려시대 명주 ‘자주’ 선 보여

입력 : 2008-08-25 22:25:40 수정 : 2008-08-25 2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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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복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순당은 고려시대의 명주 ‘자주’(煮酒)를 복원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자주는 고려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이 즐겨 마시던 술로서 맑은 약주에 꿀과 호초를 넣어 중탕한 후 차게 식혀 마시는 여름술이다.

자주는 ‘동의보감’ 탕액편에 “자주(煮酒)는 맛이 좋으니 여름에 먹으면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 외에도 고려시대 풍류객으로 유명했던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도 백주, 방문주, 녹파주 등 당대의 명주와 함께 소개될 정도로 유명했다.

국순당은 30일간 백세주마을에서 자주를 선보인다. 백세주마을 대학로점과 삼성점에서는 닭북어찜, 모시조개 누룽지탕 그리고 양배추 깻잎김치 등 자주와 궁합이 맞는 안주로 구성된 자주 주안상(2만5800원·사진)을 주문하면 자주 1병(300㎖)을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국순당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는 동안 맥이 끊긴 우리 술을 복원해 백세주마을을 통해 선보이는 ‘전통주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창포주’와 ‘이화주’를 복원해 선보인바 있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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