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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이름에 나타난 무속인이 될 사주

입력 : 2008-07-30 21:04:21 수정 : 2008-07-30 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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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역학연구원장
얼마 전에 귀엽게 생긴 처녀가 상담을 왔다.

“선생님, 제가 무당될 팔자인지를 알 수 있나요.”

사주를 보니 잔나비 띠에 신금 일간(辛金日干)이 양쪽에 계수(水)를 안고 있으며 지지에는 사화(巳火)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경금 용신 사주로 월지에 월살로서 정식 종교가 아닌 비종교로 가게 돼있고, 월지와 년지에 물상론적으로 보아 미토와 신금이 안테나처럼 생겨서 여러 사람의 정보에 귀를 안테나처럼 세우며 듣게 돼있다. “무속인의 길을 가야 하는군요.”

사주에 식상이 옆에 2개나 있어서 무속인의 말솜씨를 갖추었으며 일시지에 사화(巳火)가 대운(大運)에서 천라지망 살에 해당되어 땅에 망을 씌웠으니 무속인의 사주다.

“무속인이 되는 저의 사주상 특성은 무엇인지요.”

명리학상 종교계통의 화개살이나 월살이 내재돼 있고, 천라지망 살과, 천문성이 있어 무속인의 기질이 농후하다.

“무속인이 안 될 수는 없나요.”

무속인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은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사주팔자에 무속인 기질이 있는데 신이 내림을 당하면 싫어도 해야 하며 그 인생이 평생 남을 위해 뛰어 주어야 하므로 고달픈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귀하는 강력한 무속의 명식으로 100% 적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상의 영향과 업보로 인하여 신내림을 당하거나 몸이 아프고 꿈속에서 신이 보이고 괴로움을 당한다면 무속인이 되어야 합니다.”

업으로 인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무속인이 안될 수가 없다.

“무속인이 되면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합니까.” “무속인이 되고 나서 자신의 이익이나 돈에 얽매이면 가족에게 피해가 돌아가므로 불상을 모시고 산의 절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올리고 마음을 정결히 해야 합니다.”

일부분은 자신이 원해서 무속인의 수업을 하고 선배 무당의 밑에서 수발을 들면서 무속인의 길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도 역시 사주 안에 무속인의 운명이 있으니까 그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선생님, 제 이름도 무당의 운명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입니까.” “등천축재지상(登天蓄財之象:하늘에 오르고 재산을 모으는 상)이나 공허 격으로 세상만사가 허무지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주학 상 경금용신이므로 금(金)과 조화를 이루는 이름으로 작명이 돼야하는데 화(火)가 많아 경금과는 극(剋)을 이루고 있어 쇠와 불이 싸우고 있어 몸이 피로하다.

“무속인이 되면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합니까“ “무속인의 길은 신과 함께하기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업보이므로 신을 빗대어 돈을 쫓다보면 그 죄가 자식이나 가족에게 가거나 나중에는 자신의 몸을 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를 하고 사람들을 도와주고 해탈한 모습으로 해서 무속인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편견이 없어지고 진정한 신과의 교량 역할을 참신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면 됩니다.”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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