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은 최근 ‘태양의 여자’ 15회 촬영분에서 큐 사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리듬감이 살아있는 드럼 연주로 현장의 동료 연기자 및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드럼 연주 장면은 극중 도영(김지수)이 버린 동생이 사월(이하나)임을 알게 된 준세(한재석)의 복잡한 심리상태와 사월에게 사실여부를 묻기 전 위로와 안정을 주려는 배려가 복합된 준세의 내면연기 도입부로 촬영됐다. 실제로도 한재석은 평소 록, 재즈를 비롯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조예가 깊어 드럼 외에도 일렉트로닉 기타와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두루 섭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석은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악기 연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며 “준세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표현하는데 부족한 실력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취미로 연습해 온 드럼 연주를 작품 속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초반 두 자매의 엇갈린 인생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태양의 여자’는 도영과 사월을 둘러싼 비밀이 밝혀지며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준세의 모습이 부각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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