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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음악 외길’ 강승원 음악감독,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영예

입력 : 2026-10-29 16:56:22 수정 : 2026-10-29 16: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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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강승원 음악감독이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승원 음악감독은 29일 열린 ‘202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정부 포상이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방송 음악과 대중음악 창작을 넘나들며 쌓아온 강승원 음악감독의 활동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강승원 음악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KBS2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음악감독으로 방송부문 예술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기도 했다.

 

강승원 음악감독은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역사와 함께해 온 인물이다. 1992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주요 음악프로그램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다.

 

현재는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기간 방송 현장에서 다양한 뮤지션과 호흡하며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의 무대를 만들어왔다.

 

작곡가로서도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와 성시경의 ‘태양계’ 등이 강승원 음악감독의 작품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등 대중에게 친숙한 광고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현재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더 시즌즈’는 2023년 시작한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으로, 시즌마다 진행자를 교체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박재범을 시작으로 최정훈, 악뮤(AKMU),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 등이 MC를 맡았으며 현재는 성시경이 진행하고 있다.

 

강승원 음악감독은 지금까지 진행된 9개 시즌에 모두 참여했다. 진행자와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바뀌는 동안에도 음악감독으로서 공연의 완성도를 뒷받침해 왔다.

 

강승원 음악감독의 36년 음악 인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묵묵히 음악 현장을 지켜온 깊은 내공을 바탕으로 ‘더 시즌즈’와 함께 써 내려갈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새로운 역사에도 기대가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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