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화가 겸 배우 서은혜가 경기도의 장애인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 추진 소식에 동료들의 실직을 우려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은혜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경기도의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속 서은혜는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을 그리며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이제 (동료들이) 할 수 없게 됐다”며 “나는 괜찮지만, 작가 동료들이 없으면 안 된다. 동료가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도 (작업을) 그만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계속해야 한다”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논란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예산 중단 가능성에서 비롯됐다. 경기도는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오는 2027년도 관련 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국비 지원 없이 경기도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며, 올해 기준 최중증 장애인 88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예산이 전액 삭감될 경우 사업은 전면 중단되며, 서은혜의 동료 작가 30여 명을 포함한 참여자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예산 삭감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장애인 창작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사업 지속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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