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러 애니 ‘이토 준지 컬렉션’ 협업
의상·분장 체험·한정 굿즈 등 다양
일자로 자른 앞머리와 뽀얀 얼굴, 또렷하게 강조한 눈매. 요즘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일대에서 호러 만화 속 ‘토미에’로 변신한 방문객들이 눈길을 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호러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과 협업한 가을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를 열면서다.
이번 축제는 롯데월드에 낯선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리면서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야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이토 준지 컬렉션’ 속 캐릭터와 장면을 포토존·영상 연출로 만날 수 있다. 실내 어드벤처는 수상한 손님들이 모인 미스터리 파티 공간으로 꾸며 공연과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직접 캐릭터가 돼 즐길 때 재미가 더해진다. 어드벤처 1층 매직스쿨 의상실에서는 토미에 교복을 빌릴 수 있고, 2층 바르셀로나 광장과 오버브릿지의 분장실에서는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한 타투 체험도 가능하다.
사진을 남길 곳은 야외 매직아일랜드에 모여 있다. 메인브릿지에서는 장미 덩굴에 둘러싸인 토미에가 방문객을 맞는다. 매직캐슬 3층에는 ‘화가’ ‘소이치의 저주일기’ ‘달팽이 소녀’ 등 작품 속 장면을 재현한 몰입형 포토존이 들어섰다. 성 뒤편 ‘이토 준지 포토스트리트’까지 둘러본 뒤, 해가 지면 성 외벽에 펼쳐지는 영상 맵핑으로 기묘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먹거리에도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았다. ‘토미에의 분열주사 에이드’는 주사기 모양 용기에 든 시럽을 직접 짜 넣어 마시는 음료다. ‘소이치 선데’는 아이스크림 위에 못 모양 초콜릿을 얹었다. 소이치가 입에 못을 물고 다니는 모습을 옮긴 것으로, 사진만 봐도 캐릭터가 떠오른다.
굿즈도 가득하다. 가방에 달거나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소품 위주다. 토미에 인형 키링과 인형 참을 단 검은색 스쿨백, 누르면 효과음이 나오는 랜덤 사운드 키캡 키링 등을 선보인다. 밤까지 머문다면 오후 8시 20분에 펼쳐지는 ‘다크 판타지 페스티벌’ 퍼레이드도 챙길 만하다. 공연 일정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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