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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 밀어내도 직진…“누가 다쳐도 끝 보겠다” [TV핫스팟]

입력 : 2026-09-20 08:25:17 수정 : 2026-09-20 08: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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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안희연이 다시 한번 하석진을 밀어냈지만 하석진은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7회에서 김무진(하석진)과 한규림(안희연)이 8년 전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진은 한결(윤하빈 분)에게 “아저씨랑 엄마랑 아무도 모르는 데로 가서 셋이 살까?”라며 8년 전 한규림과의 추억이 담긴 펜션에 도착했다. 한규림은 단번에 이 장소를 알아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네가 돌아오면 같이 오려고 전부 그대로 뒀다”며 집을 사두었다는 김무진의 말에 한규림의 눈빛이 흔들렸다.

 

김무진의 직진은 계속됐다. 한규림의 풀어진 운동화 끈을 직접 묶어준 그는 “아직도 그렇게 풀고 다니냐”며 앞으로는 자신이 계속 챙겨주겠다고 했다. 이어 “벼락을 맞아 죽어도 너랑 결이 옆에 내가 있어야겠다”며 한규림과 한결의 곁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장서현(이주연 분)은 박정우(민진웅 분)에게 김무진의 행방을 물었다. 아빠 장훈태(권해효 분)의 거짓말과 엄마 고윤희(윤유선 분)가 숨겨온 진실을 자신만 빼고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장서현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정우는 어차피 김무진과는 안 된다며 포기하라고 일침했지만, 장서현은 이를 악물고 감정을 억눌렀다.

 

김무진은 아빠처럼 한결과 놀아주며 한규림과 셋이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박정우로부터 장서현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는 연락을 받고 잠시 심란해진 김무진은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한규림의 두 귀를 감싸며 “앞으로 많은 일이 널 흔들어대겠지만 아무것도 보지 말고 나만 보라”고 당부했다. 한규림은 애틋한 눈빛으로 김무진을 바라보며 차마 대답하지 못했다. 

 

고윤희가 자신만 사라지면 된다며 떠날 채비를 하자 장훈태는 그녀를 막아섰다. 고윤희는 장서현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볼 수 없다며 자책했지만, 장훈태는 자신의 딸 때문에 친자식들과 인연을 끊고 살아온 고윤희의 지난 세월을 상기시켰다. 이어 “미안해해야 할 사람은 당신이 낳은 자식들, 특히 규림이뿐”이라는 장훈태의 뼈아픈 말에 고윤희는 결국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방송 말미 한규림은 김무진에게 덕분에 행복한 꿈을 꿨다며 여기까지만 하자고 김무진과의 관계를 다시 정리하려 했다. 그녀는 “우리가 다시 만나면 누군가는 또 다칠 거야. 끝이 보이는 길은 가는 게 아니래”라며 가슴 아픈 거절을 건넸다. 그러나 김무진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누군가 다치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되는지 끝을 꼭 봐야겠어”라고 답하며 한규림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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