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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아마존 원주민 마을에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입력 : 2026-09-14 17:56:00 수정 : 2026-09-14 1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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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가 기후변화로 가뭄 위험이 커지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9일 보아에스페란사 마을에 설치된 물펌프를 시연하는 참석자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주앙 보스쿠 팔라벨라 우루카라시장.
하나님의 교회가 기후변화로 가뭄 위험이 커지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9일 보아에스페란사 마을에 설치된 물펌프를 시연하는 참석자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주앙 보스쿠 팔라벨라 우루카라시장.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기후변화로 가뭄 위험이 커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 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원주민 공동체를 위해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루카라시 카스타냐우 마을에 1호, 보아에스페란사 마을에 2호를 각각 설치하고 지난 9일 두 마을에서 기증식을 열었다. 지난달 9일 ‘세계 원주민의 날’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우루카라 시장·부시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아마존강 유역의 아마조나스주는 최근 가뭄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다. 브라질 국가수자원·기초위생청(ANA)에 따르면 7월 기준 가뭄이 관측된 지역은 주 전체 면적의 60%로, 한 달 전 30%에서 두 배가 됐다.

 

하나님의교회 민종국 목사는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에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맑은 물을 나누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이루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든 작은 희망이 아마존의 미래를 지키는 평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앙 보스쿠 팔라벨라 우루카라 시장은 "건기마다 물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어왔는데 절실히 필요하던 물펌프를 지원해줘 감사하다. 주민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다른 공동체에도 이 프로젝트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루카라시청은 이날 식수 시설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감사장을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 일환으로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아에스페란사 마을에 물펌프를 설치하고 기증식을 열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 일환으로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아에스페란사 마을에 물펌프를 설치하고 기증식을 열었다.

시설은 양측이 나눠 맡았다.

 

하나님의교회가 물펌프를 지원하고 환경보호 의식 개선과 공동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패널 전시를 진행했으며, 우루카라시청은 물탱크와 설치 인력을 지원했다. 주민들은 시설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책임 있게 관리하는 한편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다음 세대까지 깨끗한 물을 함께 누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교회는 환경보호와 재난구호, 헌혈, 취약계층 지원 등에서 약 5만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머니 지구 회복(Mother Earth Recovery)' 이니셔티브 아래 전개하는 '기후회복력을 위한 Build Hope!' 캠페인의 일환이다. 앞서 캄보디아 칸달주 4개 마을과 가나 웨스턴노스주 아타바토 마을에도 물펌프 9대와 1대를 각각 지원한 바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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