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LG…3연속 밀어내기로는 어렵다

입력 : 2026-09-08 22:08:16 수정 : 2026-09-08 22:30:4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LG트윈스 제공
사진=LG트윈스 제공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두 얼굴의 LG다. 전반기서 승률 0.612를 자랑, 2위에 자리했다. 끊이지 않는 부상·부진 속에 빚은 성과라 더 값졌다. 후반기 페이스가 확 꺾였다. 37경기서 16승(1무20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승률 0.444로, 이 기간 7위에 그쳤다. 순위표에서도 한때 4위까지 떨어졌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으로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을 계산하는 한 사이트에 따르면 7일 기준 LG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확률은 6.3%에 불과하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1승 1승이 중요할 터. 굳이 말하지 않아도 총력전의 연속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장을 냈던 고우석이 돌아오면서 잠시 탄력을 받는 듯했다. 지난달 29일 부산 롯데전부터 9월4일 잠실 삼성전까지 5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기쁨도 잠시. 곧바로 3연패에 빠졌다. 5일 경기서 연장 끝에 패한 것이 뼈아팠다. 6일 경기에선 1회 4득점을 내고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8일 경기선 빅이닝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위기서 확실하게 불을 꺼줄 자원이 마땅치 않다. 8일 경기가 대표적이다. 키움과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서 3-8로 패했다. 투타 엇박자 박자 속에, 5회 6실점을 내준 부분이 결정적이었다. 대량 실점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그러하듯 사사구가 제대로 발목을 잡았다. 3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11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4개의 안타, 4개의 사사구(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줬다. 무엇보다 만루서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는 점이 아쉬웠다.

 

LG는 이날 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어느 정도 불펜 소모를 감안한 경기라 하더라도, 출혈이 크다. 잔여 일정이 시작돼 이번 주 4경기만 치른다는 부분이 그나마 다행이다. 매번 필승조만 쓸 순 없다. 쫓아가는 경기에서도 어느 정도 버텨줘야 다음을 구상할 수 있다. 불안한 허리가 이어진다면 정규리그는 물론, 가을야구에 가서도 고민이 될 듯하다. 일단 김강률, 장현식, 함덕주 등 부상자들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그때까지 LG가 도약의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사진=LG트윈스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