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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안타에 호수비 ‘펄펄’ 날았다… 마침내 1할 타율 진입

입력 : 2026-09-02 15:39:32 수정 : 2026-09-02 1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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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 

 

제대로 보여줬다. 선발 출전 기회를 다시 잡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 시즌 가장 도드라지는 경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하성은 2일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081에서 0.112(89타수 10안타)로 상승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든 김하성은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결장했으나, 2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았다. 워싱턴 우완 투수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2루타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도 김하성은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생산했다. 다만 볼드윈이 병살타를 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클레이턴 비터를 상대한 김하성은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낸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유일한 3안타 경기였던 9월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52일 만이다.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2회말 선두타자 아비멜레크 오르티스의 타구가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하자 슬라이딩 캐치로 타구를 잡아냈다. 이후 중심이 무너져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1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타자 주자를 아웃시켰다.

 

한편, 김하성의 활약에도 애틀랜타는 워싱턴에 5-9로 졌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2연패에 빠졌다. 2일 현재 82승 57패를 기록 중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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