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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다시 여는 ‘오래된 노래’…10월 세종문화회관 개최

입력 : 2026-08-31 09:21:40 수정 : 2026-08-31 09: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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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올가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동률은 오는 10월 17일부 19일, 그리고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2026 김동률 콘서트 '오래된 노래'를 개최한다. 예매는 내달 4일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김동률에게 무척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동률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19년 열린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당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타이틀을 걸고 다시 한번 관객들과 깊게 교감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케스트라 없는 콘서트'인 만큼 김동률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에 눈길이 쏠린다. 그동안 풍성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독보적인 브랜드 공연을 구축해 온 김동률은, 이번 무대에서 과감히 전형적인 스타일을 탈피하고 단출한 밴드 편곡과 목소리 그 자체에 집중한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전담 연주 밴드 '율밴'의 연주를 기반으로, 대규모 편성 무대에서 자주 들려주지 못했던 소품 스타일의 숨은 명곡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김동률은 SNS에 직접 공연을 홍보했다. 글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대곡 스타일의 음악과 공연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한 번쯤은 다소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칼이나 방패 없이 전장에 나가는 기분이라 오히려 더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동률은 "평소 제 히트곡들보다는 앨범에서 소외받던 곡들이 더 취향이었던 분들이나,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공연은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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