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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전과’ 황영웅 가창 OST 두고…KBS “공식 승인한 적 없다” vs 제작사 “섭외는 고유 권한”

입력 : 2026-07-15 07:17:00 수정 : 2026-07-14 15: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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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 폭력 및 상해 전과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황영웅의 KBS 드라마 OST 참여를 두고, 음원 제작사와 방송사(KBS)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OST 제작사인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황영웅의 가창 섭외 당시 기존 논란이 됐던 부분을 충분히 검토했으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황영웅의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OST 작업은 KBS와 무관하므로 방송사를 향한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창자 섭외는 제작사 고유의 권한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안의 책임이 제작사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황영웅이 가창한 곡 ‘사랑한다면’은 방송 노출 없이 14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만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의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가창 및 복귀를 반대하는 청원과 이를 옹호하고 응원하는 청원이 각각 제기됐으며, 양측 청원 모두 2,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으며 대립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KBS 드라마 측은 제작사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KBS 측은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 별개로, KBS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공식 OST로 승인한 사실이 없는 음원을 마치 공식 OST인 것처럼 홍보한 부분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 및 OST 제작사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태”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023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우승 후보로 거론됐으나, 과거 데이트 폭행,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 구설에 오르며 중도 하차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팬미팅과 콘서트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나, 지난 2월에는 전남 강진군청이 주관하는 행사에 출연하려다 반대 민원이 쏟아져 참여를 번복하는 등 방송 복귀 과정에서 지속적인 제약을 받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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