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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이그룹, 하반기 드라마·영화·숏폼 라인업 공개

입력 : 2026-06-26 17:01:29 수정 : 2026-06-26 1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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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백상 2관왕·‘클라이맥스’ 디즈니+ 국내 1위 성과 이어 신작 준비
사진=티엠이그룹(TMEG) 로고
사진=티엠이그룹(TMEG) 로고

종합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티엠이그룹(대표 안석준)이 2026년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티엠이그룹은 상반기 tvN ‘미지의 서울’과 ENA ‘클라이맥스’를 통해 방송과 OTT 양쪽에서 성과를 냈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박신우 감독이 연출상을 박보영이 방송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시청률은 초회 3.6%에서 최고 8.4%까지 상승했다.

 

ENA ‘클라이맥스’는 공개 후 디즈니+ 국내 1위에 올랐으며 8일간 상위권을 유지했다. 주지훈과 하지원이 출연한 해당 작품은 OTT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제작비 상승과 광고 시장 위축으로 콘텐츠 업계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제작사는 작품별 성과뿐 아니라 장르와 플랫폼을 나누는 포트폴리오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티엠이그룹은 하반기 드라마, 영화, 숏폼을 함께 준비하며 제작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사진=티엠이그룹이 제작한 드라마 각성 ⓒSBS
사진=티엠이그룹이 제작한 드라마 각성 ⓒSBS

하반기 라인업에는 SBS ‘각성’이 포함됐다.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각성’은 장윤미 작가가 집필하고 배우 이준혁이 출연하는 오컬트 장르 작품이다. 티엠이그룹은 해당 작품을 통해 장르 드라마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OTT 신작 ‘칼꽃’은 지호진 작가의 여자 살수 복수극이다. 또 다른 신작 ‘타임리밋’은 이유진 작가와 협업하는 작품으로 검사와 협박범의 10일간 두뇌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TV조선 ‘시고르 아모르’는 연말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휴먼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 ‘체리보이’는 드라마 제작 경험을 극장 시장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콘텐츠 IP는 한 플랫폼에서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고 드라마, 영화, 숏폼, 음악, 공연 등 여러 형식으로 이어질 때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티엠이그룹은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바탕으로 IP 생애주기를 확장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철 드라마·영화부문 본부장은 “규모의 경쟁이 아닌 기획의 경쟁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채널과 형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략적 유연성이 현재 산업 경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준회 제작이사는 “개별 장르를 잘하는 회사는 많지만 이를 하나의 그룹 안에서 통합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며 “드라마, 영화, 숏폼, 음악, 공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IP 생애주기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티엠이그룹은 글로벌 사업도 추진한다. 밤부네트워크와의 숏폼 협업을 통해 북미와 유럽을 겨냥한 글로벌 IP 개발을 확대하고 K콘텐츠의 해외 유통과 수익 구조 다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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