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경험한 극한의 생존 게임에 다시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피의 게임X’가 전 시즌을 대표했던 플레이어들의 귀환과 함께 한층 확장된 룰과 경쟁 구도로 새로운 서바이벌의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X’가 오는 7월 3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시즌1~3을 거쳐온 경력직 플레이어들이 다시 도전을 선택한 이유와 이번 시즌만의 차별점을 직접 밝혔다.
‘피의 게임’ 시리즈는 단순한 미션 수행을 넘어 생존을 위한 심리전과 전략 싸움을 중심으로 한 서바이벌 예능이다. 치밀하게 설계된 룰 속에서 참가자들의 연합, 배신, 선택이 맞물리며 매 시즌 화제를 모았고, 지난 ‘피의 게임3’는 공개 이후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팬층을 입증했다.
24일 웨이브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기존의 재미를 확장해 새로운 방식의 경쟁을 선보인다. 시즌1 이상민·정근우·박지민·이태균, 시즌2 하승진·현성주·윤비·이진형, 시즌3 홍진호·서출구·최혜선·허성범 등 각 시즌을 대표했던 플레이어들이 다시 모인다.
여기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경험을 가진 김경훈·김유현·김남희·강지후, 새로운 도전자 곽범·이관희·신승용·최연청까지 합류한다. 총 다섯 팀은 챌린저 팀과 루키 팀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건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다시 ‘피의 게임’을 선택한 이유…“이번엔 반드시”
재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각자 달랐다.
피의 게임 시즌1에서 패널로 참여했던 이상민은 오랜만의 서바이벌 도전에 대해 “‘더 지니어스’ 이후 많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뇌가 녹슬었다는 생각에 거절해왔다”며 “계속 고민할 거라면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 시즌 연속 출연하게 된 홍진호는 우승을 향한 아쉬움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이전 시즌에서 준결승과 결승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욕심으로 참여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시즌2 우승자 이진형은 “책장을 보니 우승 트로피가 너무 외로워 보여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하승진은 “다시는 서바이벌에 나가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한번 자극적인 도파민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복귀 배경을 전했다.
◆개인전에서 팀전으로…‘피의 게임X’의 가장 큰 변화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팀 대결’이다. 기존 개인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팀워크와 정치력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시즌1 우승자 이태균은 “개인의 판단보다 팀의 합의가 더 큰 힘을 가지게 됐다”며 “연합의 색깔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역시 “각자의 뇌가 가진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민과 최혜선도 “각 팀마다 색깔과 개성이 뚜렷했다”며 “개인전과 다른 형태의 정치와 심리전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강력한 라인업 역시 기대 요소다. 윤비는 “단언컨대 역대급 캐스트”라고 자신했고, 서출구는 “어떤 팀을 좋아할지 몰라 모두 준비해뒀다”고 말했다. 이진형 역시 “두뇌 서바이벌 팬들이 가장 열광할 만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적과 동지가 계속 바뀐다…관계성이 만드는 변수
피의 게임X의 또 다른 재미는 참가자들 사이의 관계 변화다.
현성주는 “실력적으로 뛰어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심리전이 흥미롭다”고 밝혔고, 하승진은 “서로 탈락시키려 했던 사람들이 한 팀이 되는 모습을 보며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경력직들의 노련함과 새로운 참가자들의 패기가 부딪히는 점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허성범 역시 “서바이벌 경험자가 많아 게임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경쟁 구도가 강하게 폭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플레이어들은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박지민은 “주변에서 이제 우승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방송을 보면 왜 내가 ‘악마의 2루수’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고, 이진형은 “시즌2에서는 추악한 승리를 얻었다면 이번에는 아름다운 승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 새로운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험자들의 노련함과 새로운 도전자들의 패기, 그리고 팀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더해진 피의 게임X가 어떤 생존 서사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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