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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장' 이준영, 전혜진·진구 경쟁심 이용해 반전 승부

입력 : 2026-06-14 10:15:59 수정 : 2026-06-14 1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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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으로 최성그룹 승계 구도를 완전히 흔들었다. 자신을 둘러싼 의심을 돌파한 것은 물론, 전혜진과 진구의 경쟁 심리까지 이용하며 판세를 주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5회에서는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깃든 신입사원 황준현(이준영 분)이 강재경(전혜진 분)과 강재성(진구 분)을 상대로 치밀한 심리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황준현은 자신이 최성그룹 전략기획실 전무 이상재(김종태 분)의 스파이라는 의심을 받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오히려 강재경에게 협력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이상재가 직접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오자 황준현은 오랜 시간 강용호를 보좌했던 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함께 최성그룹 후계 경쟁도 본격적인 2막에 돌입했다. 앞서 황준현의 도움으로 강재경은 동생 강재성이 추진하던 항만 사업을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이에 강재성의 장인인 태하그룹 회장 나병모(정재성 분)는 자금 지원을 약속하며 강재성에게 반격을 주문했고, 강재성은 강재경의 GF솔루션 인수전에 맞서기 시작했다.

 

강재경은 GF솔루션을 압박하기 위해 금융권을 움직이며 인수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려 했고, 강재성 역시 태하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국 GF솔루션 대표는 두 재벌 남매의 승계 싸움 속에서 자신이 이용되고 있음을 깨닫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때 황준현과 강방글(이주명 분)은 M&A 전문가와 비서실장으로 위장해 GF솔루션 대표 앞에 나타났다. 이들은 인수가를 3000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대신 지분 30%를 요구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회사 정상화를 원하는 대표는 이를 받아들였고, 황준현은 외부 자금을 활용해 회사가 위기를 벗어난 것처럼 보이게 만들며 새로운 판을 설계했다.

 

황준현의 전략은 강재경과 강재성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강재경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 강재성과 접촉하며 양쪽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고, GF솔루션의 회복 움직임은 두 사람의 인수 경쟁을 더욱 격화시켰다.

 

결국 강재경은 강재성 뒤에 태하그룹의 자금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황준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앞서 자신을 압박했던 행동에 대한 사과를 받아낸 황준현은 기다렸다는 듯 GF솔루션 대표와 강재경을 연결했고, 두 사람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강재경에게는 예상보다 큰 비용 부담을 안기고, 동시에 강재성의 배경인 태하그룹의 영향력까지 약화시킨 황준현의 전략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황준현이 강방글, 자재 2팀 부장 박봉기(이성욱 분)와 함께 갑작스럽게 해외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신입사원 강회장 5회는 수도권 8%, 전국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9.5%,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3.1%를 나타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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