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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 Pick]‘故김새론 의혹’ 김수현 측, 경찰 조사 받았다→팜트리 콘서트, 김준수→손준호 ‘뜨거운 환호’→BTS 진, 여름밤 수놓은 팬콘서트→서동주, 4살 연하와 재혼…엄마 서정희 ‘미소 활짝’→현진영, “아내가 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입력 : 2025-06-30 17:13:30 수정 : 2025-06-30 17: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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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故김새론 의혹’ 김수현 측, 경찰 조사 받았다…가세연도 출석 일정 조율중 

사진=김용학 기자

 

경찰이 고(故) 김새론의 녹취록 조작 의혹과 관련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를 고소한 김수현 측 조사를 마쳤다.

 

30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당 사건의) 고소 대리인 조사를 지난 18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현 측에서 김새론 측에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해 그에 대한 사건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 대표의 출석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은 지난 5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중학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김새론이 중학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대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 측은 해당 음성이 지난 1월 10일 녹음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 측은 “공개된 녹취 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인공지능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 대표와 김새론 유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두 사람이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문자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브랜딩이란 이런 것…팜트리 콘서트, 김준수→손준호 ‘뜨거운 환호’

뮤지컬 명가 팜트리아일랜드가 세 번째 브랜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공연’의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5 팜트리아일랜드 세 번째 갈라 콘서트(2025 PALMTREEISLAND 3rd GALA CONCERT)'가 전 회차 전석 매진과 기립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정원영, 진태화, 서경수, 임규형까지 총 8인의 소속 뮤지컬 배우가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개성 넘치는 무대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팜트리표 브랜드 콘서트의 정체성과 팀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긴밀한 호흡으로 빚어낸 180분의 무대는 단순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을 넘어 '팜트리아일랜드'라는 이름 아래 만들어진 유일무이한 앙상블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 1년 8개월 만의 자체 브랜드 공연… 더욱 강력해진 시너지

이번 콘서트는 2023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팜트리표 자체 브랜드 공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정원영, 임규형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이제는 단순한 합동 무대를 넘어 팜트리아일랜드의 공연 철학과 정체성을 집약한 ‘브랜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주인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가 극장 안을 채우기 시작하자, 객석에는 단숨에 전율이 번졌고 이어진 뮤지컬 ‘알라딘’의 ‘Overture(서곡)’과 배우 8인의 ‘Arabian Nights(아라비안 나이트)’는 팜트리아일랜드 갈라 콘서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완벽한 오프닝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 장르를 넘어 하나로… 팜트리표 스토리텔링으로 무대와 관객을 잇다

‘알라딘’, ‘디어 에반 핸슨’, ‘시카고’, ‘라이온 킹’, ‘위키드’ 등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로 가득한 뮤지컬 넘버들이 하나의 흐름 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넘버 간 흐름을 살린 연출과 구성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뮤지컬 ‘라이온 킹’의 대표 넘버 ‘Circle of Life(서클 오브 라이프)’에서는 남자 배우 6인이 객석으로 직접 등장해 관객과의 거리를 허무는 연출로 현장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도. 무대 위 음악적 서사뿐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전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토크 또한 공연의 중심 축이 됐다. 8인의 배우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 속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은 단순한 갈라 콘서트를 넘어선 따뜻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 하모니의 정수, 3일간 같지만 다른 무대의 재미

팜트리아일랜드 콘서트의 또 하나의 백미는 솔로부터 앙상블까지 다양한 구성을 오가는 무대 조합이었다. 김소현X손준호의 ‘The Phantom of the Opera(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는 절도 있는 하모니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몰입을 이끌었고, 정선아의 ‘Popular(파퓰러)'에서는 김준수, 진태화, 서경수가 날마다 엘파바 역할을 바꿔 맡아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글린다로 분한 정선아는 탁월한 표현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매회 무대를 완벽히 주도했다.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에서는 남자 배우 6인의 강렬한 앙상블이 공연장을 압도했고,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정원영, 진태화, 서경수, 임규형이 만든 배우 개개인의 솔로 넘버 또한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 팜트리아일랜드 뮤지컬 갈라 콘서트, 이제는 하나의 공연 장르

팜트리아일랜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입체적인 무대 구성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소속사 브랜드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전 배우의 대표 넘버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조합과 유기적인 호흡, 양주인 음악감독의 정교한 지휘,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까지. 무대 위 배우들의 에너지를 극대화한 이 모든 요소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팜트리 갈라 콘서트만의 진가를 보여줬다. ‘Steal Your Rock ‘n’ Roll(스틸 유어 록 앤 롤)’과 ‘Raise You Up(레이즈 유 업)’으로 이어진 앙코르 무대는 공연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세 번째 팜트리 갈라 콘서트는 2025년 여름을 대표하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특히 3일간 이어진 뜨거운 박수와 환호는 팜트리아일랜드 배우들의 역량은 물론, 브랜드 콘서트로서의 진가를 명확히 입증했다.

 

한편, 세 번째 갈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정원영, 진태화, 서경수, 임규형은 하반기에도 뮤지컬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제나 아미 곁에”…BTS 진, 여름밤 수놓은 팬콘서트

방탄소년단 진이 아미와 함께 첫 팬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진은 지난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을 개최하고 솔로 팬콘서트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진은 약 2시간 동안 18곡을 가창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탄탄한 음악성과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진은 무대 중앙 스크린 사이로 걸어나와 버저 버튼을 누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이색적인 오프닝을 선보였다. 이어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와 수록곡 ‘I’ll Be There’ 무대를 펼쳤다. 릴레이 에어샷과 불꽃놀이, 워터캐논 등 화려한 특수 효과로 대형 페스티벌 같은 볼거리를 선물했다.

진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이어 미니 2집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와 ‘Background’, ‘Another Level’ 등 감성적인 노래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히 ‘그리움에’와 ‘Abyss’에서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팬콘서트는 진과 아미의 완벽한 호흡이 빛났다. 진은 관객들과 함께한 텔레파시 게임 ‘통해라 아미’의 결과에 따라 팬들이 선택한 의상을 입고 ‘슈퍼 참치’를 불렀다. 아미의 무반주 떼창을 듣고 곡명을 맞히는 ‘불러라 아미’ 등 관객 참여형 코너는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진의 솔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솔로 아티스트 YENA(최예나)가 ‘Loser (feat. YENA)’로 분위기를 달궜고, 둘째 날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를 함께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했다.

 

방탄소년단 단체곡 메들리가 울려퍼지자 현장의 열기는 정점으로 끓어올랐다. ‘Dynamite’, ‘Butter’, ‘소우주 (Mikrokosmos)’, ‘봄날’로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아미들의 떼창이 터져나왔다. 여기에 양일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공연장을 찾아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진은 “아미들과 함께라 성공할 수 있었던 도전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모든 도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모든 아미들을 만나는 그 날까지 달려라 석진 투어는 계속된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진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기획돼 예능의 몇몇 회차와 무대 연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구름과 떠나는 여행’은 1화(한라산 편), ‘Rope It’은 33화(액션 배우 도전기 편)에서 영감을 받아 VCR을 제작했다. 이 외에 록 밴드 무대처럼 꾸며진 스탠드단과 철망 구조는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진의 음악적 취향을 반영했다.

 

한편 ‘#RUNSEOKJIN_EP.TOUR’는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그리고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규모로 개최된다.

 

◆서동주, 4살 연하와 재혼…엄마 서정희 ‘눈물 아닌 미소 활짝’

사진= 서동주 SNS

방송인 서동주가 결혼식을 올렸다. 

 

서동주는 29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의 이사로, 두 사람은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서동주 SNS

결혼식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맡았고, 축가는 감성 보컬 프롬이 부르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예식장에는 연예계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사진= 서동주 SNS

서동주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의 기쁨을 팬들과 공유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서동주의 모습은 우아함과 기쁨이 묻어났고, 신랑과의 투샷에서는 ‘선남선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사진= 서동주 SNS

특히 눈길을 끈 건 어머니 서정희의 모습이었다. 신부 대기실에서 함께한 영상이 공개되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서정희가 딸과 다정하게 웃으며 장난을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마치 친구처럼 가까운 두 사람의 모녀 케미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서동주는 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첫 결혼을 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방송과 법조계 활동을 병행했고, 최근 SNS를 통해 예비 신랑과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현진영, “아내가 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아내 말 들었더니 앨범 대히트

사진=유튜브 채널 '현진영쇼' 캡처

가수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과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과거 정신과 입원 당시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현진영쇼의 영상에서 현진영은 개그맨 임하룡과 함께 인생과 부부관계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임하룡이 “아내를 만난 게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하자, 현진영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내 인생도 그렇다. 아내는 내가 인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길을 제시해주는 내비게이션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이어 현진영은 과거 심각한 정신적 위기를 겪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는 “만나고 2년쯤 지나 아내가 나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4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는데 내가 너무 불안정해 보였다고 하더라”며 “그때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극심했지만, 앨범은 어떻게든 완성했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 하루 전, 아내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당신 지금 아프니까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 내가 ‘지금 병원에 가면 평생 미친 사람처럼 꼬리표가 붙는다. 앨범도 망친다’고 반발했더니, 아내는 ‘그럼 그만 만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현진영은 “아내를 사랑했기 때문에 결국 병원에 가기로 결정했다. 기자회견을 열고 ‘치료받고 돌아오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결국 앨범 발매 당일 나는 병원에 있었다. 그래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 앨범이 대히트를 쳤다. ‘요람’이 그때 나온 곡”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웃으며 “그 이후 앨범 낼 때마다 매니저가 마케팅 전략을 묻길래 ‘병원 한 번 더 갈까?’라고 농담하곤 했다”며 유쾌한 입담을 전했다.

 

한편, 현진영은 2013년 배우 출신 오서운과 결혼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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