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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여주인공 한지혜“비련의 여인역 또 다른 모습 보이겠다”

입력 : 2008-08-06 09:38:18 수정 : 2008-08-06 0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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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대해 강한 애착과 의욕을 내비쳤다. 한지혜는 “이제 내 나이 20대 중반인데 그동안 연기하면서 쌓인 감정들을 제대로 풀어내 보여주고 싶다”면서 “연기에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극중 철천지 원수처럼 평생 대립하는 두남자 사이를 오갈 수 밖에 없는 비련의 여주인공 지현 역을 맡은 한지혜는 이번 역할에 대해 “지현이는 운명의 장난 속 중심에 있는 것도 아닌데 그 두 남자와의 관계 때문에 비련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인 것 같다”라며 “뭔가 대단한 것 보다는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견뎌내며 비극적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지혜는 대본리딩 때부터 순간적으로 지현이에게 몰입돼 감정이 실리는 바람에 김진만 감독을 놀래켰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영월 외령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촬영 이틀째 날 극중 라이벌 이동욱(연정훈) 신명훈(박해진) 사이에서 이동욱에게 힘을 실어주는 연기를 펼쳤다. 한지혜는 “신기하게도 이제 촬영 이틀째인데 이 강원도 영월 산골동네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아마도 대본을 열심히 분석하고 생각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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