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이 ‘서커스’ 돌풍을 이을 더블 후속곡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달 17일 4집 정규 앨범 ‘쇼즈 저스트 비건(Show’s just Begun)’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서커스’를 포함해 ‘전곡의 타이틀곡화’를 표방한 MC몽은 실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 상위권에 수록곡 14곡 모두를 올려놓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후속곡은 ‘미치겠어’와 ‘죽도록 사랑해’ 두 곡을 모두 후속곡으로 결정한 것.
소속사인 MA와일드독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여전히 수록곡 대부분이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어 후속곡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얼마 전 공식 팬클럽과 온라인 음악 전문 사이트를 통해 후속곡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려 1만여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를 통해 MC몽 팬클럽 ‘몽키즈’ 회원들은 ‘미치겠어’에 9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음악 전문 사이트 벅스(39.8%)와 쥬크온(59%)에서는 ‘죽도록 사랑해’가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죽도록 사랑해’의 뮤직비디오는 11일붙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미치겠어’ 뮤비는 28일 촬영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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