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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뉴스②]대체구장 문제는 없나, 섣부른 구의구장 개장 팬 분노

입력 : 2008-03-24 21:39:10 수정 : 2008-03-24 2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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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구장. 사진=김용학 기자
[스포츠월드] 지난 10일 대한야구협회와 서울시의 고위 임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구의야구장의 개장 행사가 열렸다. 구의야구장은 동대문구장 철거에 따른 대체구장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야구장으로 앞으로 아마추어야구 전국대회의 서울시 예선 등이 치러질 곳이다. 하지만,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이걸 야구장이라고 지어 놨냐!”. 고성의 주인공은 나이가 지긋한 야구팬이었고, 그들이 분노한 이유는 야구장의 관람환경이 너무 열악해서였다.

〈스포츠월드 12일자 보도〉

동대문구장이 철거되면서 많은 야구관계자들이 대체구장에 희망을 품었지만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대체구장의 건설이 너무 급하게 이루어진 것이 가장 원인이었다. 동대문구장의 철거에 따른 야구인들의 반발을 위무하기 위해 여러 구장의 건설계획을 단숨에 내놓긴 했지만, 막상 실제 건설에서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 맞닥뜨린 것. 구의구장에 이어 완공될 신월구장은 원래 3월말 혹은 4월초로 완공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겨울 한파 때문에 공사가 늦춰져 완공이 4월말로 연기됐다. 그러나 이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목동구장이다. 고척동 하프돔 완공 이전까지 동대문구장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됐던 목동구장은 신생구단인 우리 히어로즈가 홈구장으로 쓰기로 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또한 히어로즈의 홈경기 일정과 겹치는 아마야구대회를 어떻게 치를 지도 문제다. 대통령배(4월27일∼5월5일)와 청룡기(5월20일∼5월28일) 그리고 봉황대기(8월10일∼8월27일) 전국고교야구대회 일정 가운데 18일이 히어로즈 홈경기와 겹친다. 그러나 대한야구협회와 히어로즈는 현재 이를 어떻게 조정할 지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한 채 각자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SW뉴스①]동대문운동장 역사의 현장 철거, 8개 대체구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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