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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업 6안타 3타점 합작, 남아공 5-0 완파 ‘첫 승’
7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 1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3회초 1사 2루, 이대호의 안타때 홈을 밟은 김동주(오른쪽)가 이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타이중(대만)=연합뉴스
[스포츠월드]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본선 진출권 획득을 위한 첫 테이프를 깔끔하게 끊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손민한의 역투와 이승엽-김동주-이대호 클린업트리오의 고른 활약으로 5-0 완승을 거뒀다.

손민한이 6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줬고, 이승엽 김동주 이대호가 각각 2루타 한 방으로 1타점씩 책임졌다. 이대호가 5타수 3안타, 김동주가 4타수 2안타로 화력을 뽐냈다.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대표팀은 좋은 경기 감각으로 8일 호주전, 9일 멕시코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한 수 아래 상대인 남아공을 상대로 중심타선 외에는 이렇다할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종욱이 몸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해 1사 후 이승엽의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3회 선두타자 고영민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동주, 이대호가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대표팀은 8회에 김동주의 2루타와 이진영의 고의사구에 이은 이택근의 우전 적시타와 9회 2사 1,2루 이진영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손민한이 1회 2사 후 볼넷과 중전안타를 내주며 잠깐 흔들렸지만 5번타자 브렛 리벤베르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6회까지 단 한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했다. 7회부터 등판한 김선우 역시 146㎞의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우규민이 9회 등판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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