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카더가든이 최근 라이브 실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카더가든은 7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어난 ‘라이브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공유했다. 그는 “그동안 반응 안 했다기보다는 창피해서 그랬다”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질책을 보다가 상당히 수치스럽고 창피한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무대 퀄리티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카더가든은 “부단히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라이브 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잘해보려고 한다”며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잘해보려고 하는 중이지만 그런 결과들이 있어서 굉장히 창피하다. 계속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논란 속 팬들이 지적한 부분도 인정했다. “‘굉장히 붕 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 것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창피한 모습을 보이게 돼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좋은 라이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뮤지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NS에는 카더가든이 한 야외 페스티벌에서 ‘나무’를 부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 속에서 그는 흔들리는 음정과 불안한 호흡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고, 이를 두고 라이브 실력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카더가든은 2013년 데뷔 후 2018년 SBS ‘더 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가까운 듯 먼 그대여’,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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