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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아스널과 EPL 개막전 명단서 제외 ‘충격’…데뷔전 언제?

입력 : 2023-08-12 21:14:46 수정 : 2023-08-13 0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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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후반 첫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황의조(31·노팅엄 포레스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가 순탄치 않다.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 출전 명단에 황의조가 제외돼 충격을 안겼다.

 

노팅엄은 아스널과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 EPL 1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시작에 앞서 발표한 출전 선수 명단에 황의조는 제외됐다. 선발 11명은 물론 교체 선수 명단에서도 빠졌다.

 

이날 노팅엄은 터너, 볼리, 워럴, 맥케나, 오리에, 예이츠, 망갈라, 아이나, 다닐루, 존슨, 깁스·화이트가 선발로 나선다.

 

황의조는 개막을 앞두고 팀의 프리시즌 경기에 6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황의조는 지난해 보르도에서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노팅엄은 황의조를 영입한 직후 바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11경기를 뛰는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전력외가 되면서 탈출구가 필요했던 황의조는 K리그 리턴을 택해 FC서울에서 컨디션을 정상화로 만들었다. 

 

서울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황의조는 올여름 노팅엄에 남아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를 목표로 했다.

 

황의조는 FC서울에서 6개월을 뛴 후 지난 6월 다시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지난달 열린 노츠 카운티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골망을 흔들어 주목받았다. 상대의 실수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시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노팅엄의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나섰지만 스티븐 쿠퍼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크리스 우드, 나이지리아 국적의 아워니이가 최전방에서 버티고 있다. 좌우 측면에는 젊고 주력이 빠른 모건 깁스 화이트, 브래넌 존슨가 주요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황의조가 오는 19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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