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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단·스태프가 직접 뽑은 7月 MVP 공개… 투수 류진욱-야수 마틴

입력 : 2023-08-06 06:58:00 수정 : 2023-08-05 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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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의 7월을 달군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NC는 5일 “7월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류진욱, 야수 제이슨 마틴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2019년 CAMP 2(전지훈련)부터 선수단 및 현장 직원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월간 MVP를 선정하고 있다. 성적과 기록만이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부분까지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번 7월 MVP 투표는 4일 경기 전 진행됐다. 총 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류진욱이 투수 부문서 득표율 92%(54표)를 얻었고, 마틴이 야수 부문서 득표율 62%(38표)를 차지해 MVP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류진욱은 7월 한 달간 8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보여줬다. 실점이 1개 있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으며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홀드도 1개를 챙겼다. 마틴은 17경기에 나서 타율 0.359(64타수 23안타) 5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은 1.049를 마크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두 선수는 5일 창원 키움전에 앞서 시상식과 포토타임을 진행했으며 상금 100만원까지 품에 안았다.

 

류진욱은 “선수들이 뽑아준 MVP라 큰 가치가 있다. 자부심과 성장했다는 기분이 든다”며 “ MVP는 팀이 이기는 데 내가 기여한 부분이 있다는 상징이다. 첫째는 팀의 승리, 그 다음이 개인 성적이다. 우리 팀 모두 이 생각을 가지고 하나로 뭉쳐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틴은 “승부의 세계에서 나를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그 생각이 플레이에 영향을 줘서 나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은 ‘팀을 위한 플레이’가 우선시 되고 있는 게 가장 장점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심리적으로 한결 편안해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하나된 팀에서 팀원들이 뽑아준 MVP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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