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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 뮌헨행 확정 아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최종 미팅 예정

입력 : 2023-07-16 16:09:23 수정 : 2023-07-16 16: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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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카일 워커(오른쪽)가 엘링 홀란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카일 워커(33)가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할까.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카일 워커가 다음 주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면담을 갖는다”면서 “이 대화가 최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중대한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2017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성장했다.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수비수까지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함께했다.

 

시즌 종료 후 뮌헨이 워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주도로 수비진 개편에 들어섰다. 뤼카 에르난데스(PSG)가 떠났고 뱅자맹 파바르도 이적이 유력하다. 김민재 영입과 함께 워커를 데려오며 수비진 강화를 꿈꾼다. 스리백에서 오른쪽 스토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워커는 뮌헨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뮌헨행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설득에 나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를 잡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주앙 칸셀루가 있다. 칸셀루는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였지만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자 뮌헨으로 과감하게 임대를 보냈다. 하지만 워커는 상황이 다르다. 과르디올라 감독 수비진의 핵심인 만큼 잔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과 워커는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지만 아직 구단 간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로마노는 “워커는 뮌헨으로 향하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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