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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조세호에 전한 소신…“절대 센터 오래 할 생각 없어”

입력 : 2023-07-04 17:10:36 수정 : 2023-07-04 1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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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방송인 조세호에게 팀 내 포지션에 대한 소신을 털어놓았다.

 

사진=유튜브 ‘방탄TV’

지난 3일 유튜브 ‘방탄TV’에는 ‘[슈취타] EP.13 SUGA with 조세호’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는 “내가 생각하는 나의 포지션은 누군가 잘 됐을 때 옆에서 박수를 치는 역할이다.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내 동료들이 잘 됐을 때 시기 질투를 하기보다 진짜 박수를 쳤다. 더 욕심 부리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다 보니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라고 밝혔다.

 

슈가는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팀을 하는 내 마인드가 그렇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팀에서 절대 센터에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정국이, 태형이, 석진이 형, 지민이, 남준이, 홉이가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슈가는 “나는 멤버들한테 맞추는 게 더 편하다. 항상 뒤에서 지켜보는 게 더 편하다. 모두가 1등이 될 수는 없다. 내가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람들이 알아주면 되는 거다. 멤버들이 더 잘하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솔직히 내가 열심히 살다 보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경우도 많이 만나게 되고 너라는 사람과도 친해지게도 됐다”며 생경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너 보면서도 되게 많이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되게 솔직한 사람이더라”면서 “되게 솔직했고 너라는 사람은 BTS의 느낌이 안 보였다. 동네 동생처럼 보이지”라며 슈가의 진솔한 모습에 호감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작곡가 안영민을 통해 서로 친분을 맺었다고 전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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