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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응원 이벤트로 관객 흥 돋운다

입력 : 2023-06-08 18:17:47 수정 : 2023-06-08 1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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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경품 추첨 등 축제의 장 조성
응원 페스티벌.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경마 관람문화 정착과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도입, 성황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상경주와 일부 일반경주 시행 직전 특별 제작한 응원 전용 애니메이션과 음원을 가로 127.2m, 세로 13.6m의 대형 전광판인 ‘비전127’에 송출해 응원 분위기를 돋운다. 놀라운지 관람대석 고객들의 응원 모습을 송출해 최고의 응원 고객에게는 쿠폰을 지급하는 등 관객 리액션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1층에 있는 2040 전용공간 ‘놀라운지’에 오면 생각보다 많은 젊은 층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모습에 놀랄 것”이라며 “젊은 고객들은 한국마사회가 최근 확대하고 있는 응원문화 행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러한 응원행사는 물론 사다리타기 등 비전127를 활용한 고객참여형 게임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게임에서 이긴 사람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해 응원행사를 처음 도입한 후 11월 시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95% 이상의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대상경주가 있는 경마일마다 다양한 응원행사 프로그램과 공연을 기획해 경마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3주간 주말마다 ‘이길랑 말(馬)랑 응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전문MC와 함께하는 단체응원전, 댄스타임, 레크리에이션, ‘나만의 응원 깃발 만들기’ 체험과 같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상경주가 있는 날에는 ‘우승마를 맞혀라’ 경품 추첨행사도 시행해 경주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4월, 5월에도 각각 벚꽃축제, ‘뚝섬배’ 대상경주와 같은 빅이벤트와 연계하는 등 응원문화 정착을 위해 응원 페스티벌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6월에는 한국경마 최고의 하이라이트 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G1)’가 개최되는 11일에 맞춰 트로트 가수 김양 초청 공연, 단체 응원전 및 경품행사 등 가득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공원이 단순한 베팅장소가 아닌 신나는 축제와 나들이 명소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레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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