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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수놓을 ‘별들의 축제’ 후보 공개… 김민석·박명근부터 단골 김현수·강민호까지

입력 : 2023-06-01 10:41:19 수정 : 2023-06-01 1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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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후보에 포함된 고졸루키 롯데 김민석(왼쪽)과 LG 박명근. 사진=롯데 자이언츠, 뉴시스 제공

 

부산을 수놓을 별들은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월 15일 사직에서 개최될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의 후보를 1일 공개했다. 

 

2023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로 팀을 나누어 구성되며, 각 구단이 포지션별로 추천한 후보 총 120명 중, 양 팀의 ‘베스트12’ 총 24명을 선정한다.

 

‘베스트12’ 중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을 선정한다.

 

팬 투표는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을 통해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약 3주간 치러지는 팬 투표의 70%와 KBO 리그 선수단이 직접 참가하는 투표 30%의 비율을 합산해 최종 베스트12를 선정한다.

 

투표는 각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팬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팬 퍼스트의 일환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이벤트는 추후 공개된다. 

 

KIA 양현종이 투구를 마치고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번 ‘베스트12’ 후보에도 역시 최고의 별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최다 득표 1위에 오른 양현종(KIA)은(141만3722표) 이번 시즌 역시 나눔 팀의 선발 투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역대 2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최다득표를 차지한 선수는 85∼86시즌 김봉연(해태), 90∼91시즌 이만수(삼성), 92∼93시즌 한대화(해태), 97∼98시즌 양준혁(삼성) 등 총 4명으로 양현종이 또 한 번 최다득표 선수로 선정될 경우 다섯 번째 선수가 된다.

 

어느 시즌보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KBO 리그의 미래로 꼽히는 1∼2년차 선수들도 베스트 12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1년 차 고졸 신인으로는 박명근(LG)이 중간투수, 김민석(롯데)이 외야수 후보에 올랐으며 2년 차 박찬혁(키움), 박영현(KT), 최지민(KIA), 이재현(삼성), 황성빈(롯데), 문동주(한화)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베스트12 단골손님 강민호(삼성)와 김현수(LG)는 이번 시즌에도 후보에 올랐다. 강민호는 2007시즌을 시작으로 총 11차례, 김현수는 2009시즌을 시작으로 9차례 선정되며 이번 후보들 중 베스트12 선정 횟수가 가장 많은 두 명의 선수다.

 

삼성 강민호(왼쪽)가 안타를 치고 더그아웃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 추천 선수 13명을 더해 팀 별 25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되거나 퇴출되는 외국인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이번 2023 올스타전을 앞두고 나눔/드림 팀의 색상을 기존 빨강, 파랑에서 보라, 노랑으로 변경했다. 나눔은 치유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 드림은 희망을 의미하는 노랑을 사용하면서 팀 이름의 의미를 강화시키는 색상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올스타전 엠블럼에도 변경된 색상이 적용되었으며 팀 로고 디자인은 부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는 의미에 맞게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의 풍경 특징을 살렸다.

 

사진=KBO 제공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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