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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장근석 “뻔한 나, 부수고 싶었다” [톡★스타]

입력 : 2023-01-26 07:00:00 수정 : 2023-01-25 2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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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5년 만에 신작 ‘미끼’로 복귀한다.

 

25일 오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배우들은 취재진과 함께 1, 2화를 관람하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는 김홍선 감독과 주연배우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가 자리했다. 

 

‘미끼’는 장근석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려 5년 만에 차기작을 택한 장근석은 ‘미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정의로운 형사 구도한 역이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장근석은 “어떤 모습의 나를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구도환을 연기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가진 뻔한 모습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거친 남자를 표현하려고 절제도 많이 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긴 공백기에 관해서는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그 시간의 기다림들을 헛되지 않게 소중하게 품었던 대본이 ‘미끼’”라며 “5년 동안 충전도 많이 했다. 활동하며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는데, 하고 싶던 활동을 하면서 쉬었다. 그 사이에 대본도 보고 공부도 하고 배우고 싶었던 것들도 배웠다. 현장에서 누가 되지 않게 배우분들과 감독님과 이야기 나눴고, 오랜만에 현장 분위기를 느껴보니 ‘지금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기쁨도 맛 봤다. 의미있는 작품이었다”고 돌아봤다. 

 

5년 동안 내실을 다졌다. ‘미끼’는 장근석이 그 시간동안 무엇을 얻고, 채우고, 또 비웠는지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연기 트레이닝의 후기도 전했다. 그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촬영 시작 전엔 겁도 많았고 스스로에 대한 의문도 생겼는데 그때 가졌던 흥분과 기대,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조차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움’을 택했다.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많은 상의를 거쳤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 계속해서 고민했다. 장근석은 “조금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나를 부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과거 ‘이태원 살인사건’을 했을 때 ‘저 친구가 저런 연기도 할 줄 아네’라는 이야기 듣고 느낀 카타르시스를 다시 느껴보고 싶다 생각했다. ‘뻔한 장근석을 부수고 새로운 나를 뽑아내고 싶다’가 지난 5년을 보내며 세운 목표”라고 강조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미끼’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되며, 총 6개 회차로 구성된 파트 1 공개 이후 2023년 상반기 중 파트 2를 공개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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