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N차 관람 불렀다…‘미세스 다웃파이어’ 유종의 미

입력 : 2022-11-10 10:18:02 수정 : 2022-11-10 10:18:0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K-패치로 무장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감동으로 샤롯데씨어터를 가득 채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뮤지컬로 재탄생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브로드웨이 바로 다음으로 국내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올려 전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으며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개막 이후, 트렌디한 유머와 감동적인 메세지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감 컨텐츠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연일 화제를 모았다. 원작 영화를 본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각종 밈을 사용하여 전세대를 아우르는 웃음 코드로 가족들과 함께 한번 더 보고 싶은 자발적인 N차관람을 인증하는 수많은 후기로 가득 채워지며 행복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극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번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는 단 8초만에 성인 남자 다니엘과 백발의 가정부 다웃파이어를 오가는 무대 위 놀라운 퀵체인지로 관객들에게 감탄을 선사하였다. 특히,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는 배우마다 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각각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대사 등으로 3인 3색의 매력을 보여주며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완성시켰다.

 

10년만에 성공적인 뮤지컬 복귀를 알린 임창정은 “대장정의 무대가 끝이 났다. 함께한 배우들과 수 많은 스탭들이 만들어준 감사한 무대인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으며,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정성화는 “공연을 통해 많은 추억을 담아간다. 배우로서 어렵고 힘들었던 작품이었지만 관객 분들의 에너지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이 좋은 작품이 이른 시간 내에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 변신에 완벽 성공하며 팬들의 찬사를 받은 양준모는 “이 작품으로 관객분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고생한 모든 배우들 사랑합니다.”라고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풍부한 감수성과 놀라운 가창력으로 객석을 웃음과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미란다 역에 신영숙은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이만큼 행복했던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보시는 분들마다 찬사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그 어느때보다 재미있었고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미란다 그 자체를 보여준 박혜나 역시 “너무나 좋은 작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기뻤다. 공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고 전하며 행복한 인사를 보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8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연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완벽한 특수분장의 놀라운 퀵체인지, 아역 배우들의 새로운 발견, 웃음과 감동의 메시지 등 주옥 같은 키워드를 남겼으며 코미디 뮤지컬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초연을 마무리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